영국이 디젤, 가솔린 등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친환경차 구매자에게 6000파운드(910만원)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친환경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 / IT조선 DB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 / IT조선 DB
로이터는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가 기존 차량 폐기 정책을 오는 7월 6일 서명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국 내 신차 판매가 급격하게 줄면서 친환경차 보급 속도도 더디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영국의 신차 등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9%나 급감했다. 195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를 판매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세운 영국은 친환경차 판매 촉진을 위해 보조금 지급을 선택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