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 정책소통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디캠프가 연결과 협업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창업 및 스타트업의 대국민 인식을 제고한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또 정부 혁신성장 정책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는 직접 투자를 시작, 총 55개 기업에 63억원을 투자했다. 디캠프가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기준 디캠프에 입주했거나, 투자를 받았던 165개사 중 146개(88.5%) 기업은 생존해 있으며 기업 당 10.2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
디캠프는 7월 제 2 디캠프 역할을 할 대규모 스타트업 허브 ‘프론트원(Front1)’을 개관한다. 7월 30일에는 디캠프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롯데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 캡스톤파트너스, 500스타트업, 카카오벤처스, 매쉬업엔젤스 등 유명 민간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11곳이 손잡고 디데이를 개최하고 프론트원 입주 기업을 선발한다.
10월 9일에는 강남구청과 함께 스타트업 길거리 축제인 ‘IF(Imagine Future)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2017년부터 일반 시민이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 104개 기관이 참여하고, 총 9만여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김홍일 센터장은 "그동안 디캠프의 여정에 믿음을 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 덕분이다"라며 "디캠프와 프론트원에서 혁신 문화를 개척해 나가는 스타트업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