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3대 ICT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열지 못하게 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대규모 온라인 행사를 연다.

G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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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SMA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7월2일까지 3일 간 디지털 이벤트 시리즈 중 첫번째로 ‘GSMA Thrive China’를 개최한다.

GSMA는 통신업계 리더들의 기조 연설, 온라인 프리젠테이션 및 패널세션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가상전시회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존 호프만 GSMA CEO는 "글로벌 의사 결정자와 업계 리더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새로운 온라인 무대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연사로 양 제 차이나 모바일 회장을 비롯해 커 루이윈 차이나 텔레콤 회장 겸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앤드류 펜 텔스트라 CEO, 안나 입 스마톤 CEO, 궈 핑 화웨이 순환 회장, 라프마트 카이무딘 부카라팍 CEO,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다.

주요 주제는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으로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 대응, IoT의 미래, 5G 혁신과 투자 등을 다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요 연례 행사였던 MWC 바르셀로나와 MWC 상하이를 취소한 GSMA가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