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수순을 밟는다.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증자를 통한 외연 확대의 기회를 만들며, 신뢰도를 높여 안정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발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훈, 조계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는 회사로, 최대 주주는 카카오다. 해외 법인은 유럽, 미국, 일본에 있다. 자회사로는 엑스엘게임즈, 프렌즈게임즈, 이프엠엠오, 카카오VX 등이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측은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 공개를 준비해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며 "상장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투명·건전한 게임 기업으로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