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직영서비스센터에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차 정비를 맡긴 소비자의 이동성 확보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기아자동차가 서울 성동 직영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이용객 대상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서울 성동 직영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이용객 대상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전동킥보드 서비스업체 올룰로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기아차는 직영서비스 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룰로는 2018년 9월부터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해왔다. 누적 이용수 380만회를 돌파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아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이용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센터 이용자들은 차 정비를 받는 동안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