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부터 영국 거리를 지나는 전기차를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쉽게 눈에 띄는 녹색 번호판 도입으로 통행료나 주차 할인과 같은 혜택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선택하는 운전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일각에서는 녹색 번호판 도입이 영국 내연기관 운전자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높은 초기 비용을 고려할 때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사람들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녹색 번호판 도입 계획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연구를 위한 1200만 파운드(18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고 발표, 친환경차 확산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