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상생협력펀드 1000억원 조성

이광영 기자
입력 2020.06.17 14:33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및 고용 유지 등을 지원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17일 인터컨테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철강 상생협력펀드 협약식 및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왼쪽), 현대제철 본사가 위치한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각사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5월 15일 제3차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대화(철강업계 간담회)에서 철강업계와 성윤모 장관이 논의한 바 있는 ‘연대와 협력을 통한 위기극복’의 일환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철강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 결과물이다.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및 고용유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각각 마련했다.

업체별 최대 10억원 한도로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IBK기업은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한다.

1개 대기업에 의해 조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일반적인 대·중소 상생협력펀드와 달리, 2개사 협력으로 펀드 규모를 키워 지원 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

펀드 총액의 일정 부분은 대기업과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철강협회의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소 철강업계의 긴급한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윤모 장관은 함영철 현대제철 전무 등 철강산업 발전 유공자 29명에 대해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함영철 현대제철 전무는 내진강재 전문브랜드(HCORE)를 개발해 건축물의 안전성 강화에 기여했다. 글로벌 통상 이슈에 적극 대응해 국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손병락 포스코 손병락 명장(상무보)은 국내·외 40여개 중소기업에 304건의 기술을 지원해 동반성장에 기여했다. 43년간 철강설비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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