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진단키트 제조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나선다.

유유제약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앞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왼쪽부터)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와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사장/ 유유제약
(왼쪽부터)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와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사장/ 유유제약
유유제약이 공급받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모델은 ‘스탠다드 M 실시간 진단키트(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로,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한다. 인체 내 코와 혀 인두 부분을 면봉으로 긁어 분비물 샘플을 채취하면 코로나19 감염 유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사장은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수출을 1순위로 진행한다"며 " 향후 세계로 판매처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