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직접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의 구체적인 날짜를 밝혔다.
그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행사에서 "다음 달 1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페럿(족제비) 대상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효능시험 첫 단계에서 바이러스 역가를 최대 100분의1 이상 감소시키고 폐 조직 병변을 현저히 개선시키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햄스터·생쥐·원숭이를 대상으로 효능·독성시험을 하고 있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