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아모레퍼시픽과 2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상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왼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MOU 체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네이버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왼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MOU 체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네이버
이번 MOU로 양사는 지속 협력 관계를 맺는다. ▲네이버·아모레퍼시픽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기업용 메신저 등 업무 인프라 교류를 통한 디지털 전환 협업 ▲업무 영역 내 AI 및 데이터 커머스 활용 방안 모색 등 전방위 협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온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아리따움’ ‘오설록’ 등 아모레퍼시픽 주요 오프라인 매장 내 네이버페이 결제 도입을 검토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본사와 가맹점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네이버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 도입을 검토한다. 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클라우드 활용 등 B2B 인프라 연동을 강화해 아모레퍼시픽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힘쓸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MOU를 계기로 네이버 서비스와 기술이 B2B 영역으로 확대돼 비즈니스 밸류 체인이 강화될 것이다"라며 "양사의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가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전방위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네이버가 갖춘 기술과 플랫폼 경쟁력은 당사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와 임직원의 스마트한 업무환경 전환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향후 양사가 적극 협력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