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수 카카오프렌즈 前대표가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오리진(STUDIO ORIGIN)’을 설립했다.
스튜디오 오리진은 브랜드 철학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 자산이 될 수 있는 캐릭터를 기획하고, 대중이 공감하고 사랑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한다. 캐릭터로 세상을 더 즐겁게 만드는 것이 스튜디오 오리진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스튜디오 오리진은 캐릭터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 전략을 포함한 캐릭터 IP 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을 수행한다. 자체 캐릭터 개발을 통한 IP사업은 물론 플랫폼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캐릭터 IP 비즈니스 또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스튜디오 오리진은 카카오프렌즈, 핑크퐁 등 시장을 주도해 온 캐릭터 브랜딩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번 탄생한 캐릭터를 더욱 다양하고 창조적인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하면서 롱런할 수 있도록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 오리진에는 조항수 대표 외에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캐릭터 개발과 디자인 가이드를 담당한 정승원 최고디자인책임자(CDO)도 합류했다.
스튜디오 오리진은 올해 초 설립과 동시에 한국 IT플랫폼과 공동 캐릭터 IP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결과는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