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사 만도는 김은중 서스펜션 부문 책임매니저가 24일 열린 제55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은중 만도 서스펜션BU 책임매니저 / 만도
김은중 만도 서스펜션BU 책임매니저 / 만도
김은중 책임매니저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전자제어 서스펜션(SDC)’을 독자 개발했다. 김은중 책임매니저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중요성과 확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해당 기술 분야에서 33건의 국내외 16건의 기술특허를 확보했다.

김은중 책임매니저가 설계한 SDC는 2013년식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처음 적용됐다.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SDC는 2019년까지 국내외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만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SDC 수요는 증가 추세다. 회사는 2019년부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2003년 중국 북경에 ‘서스펜션/브레이크’ 생산 공장을 세운 만도는 최근 창청기차(GWM), 광저우전기차(GANEC), 베이징전기차(BJEV) 등 중국 로컬 자동차 회사들과 SD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