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콘연구소는 법무법인 원과 법률 분야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법률 자문과 소송실무인 송무 영역에 법률 AI시스템을 도입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변호사(왼쪽),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오른쪽) / 인텔리콘연구소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변호사(왼쪽),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오른쪽) / 인텔리콘연구소
인텔리콘연구소는 지능형 법률정보 시스템 '유렉스(U-LEX)', 비대면 법률 자문 시스템 '법률메카(Law-meca)', 인공지능 계약서 분석기 '알파로(Alpha-law)'를 개발한 법률 AI기업이다. 최근 법무법인 동인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법률 인공지능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오정익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을 지향하는 언택트 서비스가 법률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온라인·모바일을 바탕으로 한 법률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해 다가오는 리걸테크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법체계에 비하면 리걸테크 발전 속도는 매우 뒤처진 편"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사뿐 아니라 리걸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