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장엔 전현희 전 의원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연임됐다.

청와대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위원장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같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대전고를 졸업해 고려대 법학과, 중앙대 언론학 석사를 마쳤다.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를 거쳐 지난해 방통위원장이 됐다. 한 위원장은 임기 도중 사의를 표명한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임으로 내달 말까지가 임기다. 방통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연임하게 된다"면서 "전문성과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 통신,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의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전현희 전 국회의원이 맡는다. 그는 1964년생으로 부산 데레사여고,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제18대, 20대 국회의원이다. 전 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28일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권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