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에서 7월 오픈 예정이던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 개업이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실적 전망을 통해 4~6월 영업손실 1005억원을 예상했다. 알뜰폰 통신서비스 ‘라쿠텐 언리미트' 가입회선 수가 100만회선을 넘어섰다.
◇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 코로나19로 개장 무기한 연기
슈퍼 닌텐도 월드는 게임 슈퍼마리오 등 닌텐도 인기 작품의 세상을 현실 속에서 추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마파크에는 ‘마리오카트'와 닌텐도 공룡 캐릭터 ‘요시'를 직접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 7월 개장과 함께 동시 공개될 예정이었다.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객은 스마트폰 전용 앱과 연동되는 손목밴드를 착용한다. 마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처럼 이동하면서 등장하는 블록을 터치하면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코인 모으기 등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 재팬디스플레이, 4~6월 영업손실 782억원~1005억원 전망
경영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재팬디스플레이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4~6월 영업손실 70억엔~90억엔(782억원~10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850억엔~890억엔(9501억원~9948억원)으로 예측했다.
◇ MNO 라쿠텐 언리미트, 100만 가입회선 돌파
일본 현지 알뜰폰 통신사업자 라쿠텐모바일은 4월초 시작한 알뜰폰 서비스 ‘라쿠텐 언리미트' 가입회선 수가 6월 30일기준 100회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쿠텐 언리미트 서비스는 월 2980엔(3만3000원)으로 서비스 지역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 통신과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