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KT 본사에서 감염 의심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KT 관계자는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광화문 이스트 및 웨스트 사옥 직원 전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조치했다"며 "우선 방역을 위해 금요일까지 사옥을 폐쇄하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폐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공간에 대한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보건소 긴급역학조사 실시를 요청했다.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사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건물을 폐쇄 조치한 바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