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관리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의 중국 법인 베스핀글로벌차이나가 중국 신화통신 ‘신화망'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신화망은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종합 뉴스 및 정보 포털이다.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 여러 언어로 뉴스를 번역해 실시간으로 전한다.

신화망은 이용자 수가 늘면서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응하고자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센터를 설립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시스템이 복잡해 단일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사내 구축) 시스템으로 지원이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베스핀글로벌차이나는 베스핀글로벌이 개발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를 신화망 비즈니스 시스템에 연동했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반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한 후 옵스나우로 관리하면서 신화망 비즈니스 시스템에 필요한 성능과 유연성, 보안 문제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운 베스핀글로벌차이나 대표는 "중국 경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촉진하는 5세대(G)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