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3일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1등급 에너지효율을 획득한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세탁기 2만3000원, 건조기 4만4000원 수준이다.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듀얼 인버터 모터 등 핵심 부품이 건조기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 LG전자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 LG전자
트롬 워시타워는 LG전자 자체 기술인 ‘트루스팀’을 탑재해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 건조나 옷, 침구 관리에 용이하다.

신제품은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편리함과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기존 직렬설치보다 높이가 약 87㎜ 낮아 세탁물을 넣고 빼는 게 편리하다. 워시타워 가운데에 탑재된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을 통해 제품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 연결 없이 세탁코스를 건조기에 전달해 건조코스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군더더기 없는 글라스 도어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가격은 릴리 화이트 409만원, 스페이스 블랙 429만원이다. 샌드 베이지, 코랄 핑크, 포레스트 그린 등 3종의 색상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독보적인 원바디 디자인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