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커머스 롯데ON이 7일부터 서울 잠실지역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 잠실 잠실역 주변 2㎞ 반경에 롯데GRS 상품을 롯데리아 배달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롯데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한 통합 배송 서비스다. 배송 서비스 공유, 식품 계열사 매장을 롯데ON 배송 거점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실험하려는 목적도 있다.

롯데ON이 서울 잠실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연다. / 롯데쇼핑
롯데ON이 서울 잠실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연다. / 롯데쇼핑
7월 한달간은 롯데리아, 빌라드샬롯,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롯데GRS 상품 약 110여가지 상품만 다룬다. 8월부터는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대상 품목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롭스 등 유통사 400여개 상품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11시~19시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된다. 주문 후 30분 후 지정 매장에서 직접 가져갈 수도 있다.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롯데쇼핑의 ‘옴니협의체’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 모델로 발전한 케이스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디지털 마케팅업무 직원을 선발해 꾸린 옴니협의체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이들로 구성됐다. 온라인 소비자의 요구, 롯데쇼핑 사업부간 시너지를 낼 서비스 발굴을 위한 조직이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