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신호설비 개량 기타공사 수주
세종텔레콤은 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분당선 모란~ 죽전간 신호설비 개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종 낙찰 금액은 78억원이다. 총 공사 금액 111억4894만원중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종텔레콤은 이 사업의 대표 계약자로 선정됐다.
세종텔레콤이 진행하는 공사는 하나의 선로가 두개로 분리되는 지점에 공용하는 입환표지 하단에 진로개통표시기를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다. 안전거리 확보 목적이다.
화재 시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작업도 동시에 이뤄진다. 분당선 운행 구간 내 설치된 기존 케이블을 철거하고 난연 인증을 받은 케이블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수주한 철도 분야를 비롯해 국내 및 해외에서 올해 목표로 한 연간 수주 금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전방위 수주 노력을 통해 전기 시공 분야의 기술발전 및 재난 안전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