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은 베트남 정보보안 회사인 (Vin)CSS와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SK인포섹은 2019년 11월 빈CSS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오른쪽)가 영상으로 참여한 트락 빈CSS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인포섹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오른쪽)가 영상으로 참여한 트락 빈CSS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인포섹
SK인포섹은 이번 계약으로 빈CSS 보안관제센터에 ‘시큐디움(Secudium)’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큐디움을 활용한 플랫폼 운영 기술과 노하우도 전수한다. 빈CSS는 시큐디움 기반으로 빈그룹 관계사와 외부 고객사에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베트남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확대도 고려한다. 보안관제 사업을 시작으로 솔루션 유통과 융합보안 분야도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현재 금융권과 글로벌 제조 공장을 중심으로 보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에도 경제 성장률이 오르는 매력적인 시장이다"며 "양사가 베트남 보안 시장을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