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시아바이오 식약처 제출 캡쳐본 / 조시아 바이오 제공
사진 : 조시아바이오 식약처 제출 캡쳐본 / 조시아 바이오 제공
㈜조시아바이오는 7월 9일 국내 식약처에 6개암(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췌장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MPT0B640’의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제출하였다. 미국 FDA로부터 IND 신청 후 한달 만인 5월 14일 승인 이후 연이어 국내 식약처 IND를 제출하여 임상 1상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MPT0B640'은 HSP90 억제제 레조르시놀 클래스에서의 유일한 경구 제형으로 기존 HSP90 억제제의 한계점(예. 간독성, 안구독성 등)을 개선, 안전성이 우수한 2세대 HSP90 억제제로 다양한 암세포에서 종양억제 효과를 보였다.

경구용 항암제는 주사 항암제에 비하여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복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뿐 아니라, 불필요한 입원 등에 따른 비용 감소, 혈액 내 약물 농도 유지 가능 및 경과 관찰 중 일시적인 투여 중지로 심각한 독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보고됐다.


사진 : 조시아 바이오 CI / 조시아 바이오제공
사진 : 조시아 바이오 CI / 조시아 바이오제공
주사제형 항암제의 경우, 경구용 제제와 달리 인체에 직접 투여하며, 용해제, 보존제를 포함한 과량의 약물이 단시간에 투여되므로 쇼크와 같은 부작용의 노출 위험이 커진다. 그 외 주사부위 염증, 위축 및 신경 장애 등의 부작용 발생도 높아진다.

경구용 제제와 주사제는 효과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되었다. 즉, 약동학적 차이 (흡수, 생체 내 이용률, peak 농도, peak 도달시간, 분포, 대사, 최저 농도)가 거의 없고, 투여량, 투여간격, 투여시간 등을 재조절 및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면 항암제로서 경구용 제제는 주사제 보다 큰 장점을 갖는다.

㈜조시아바이오 관계자는 "레조르시놀 클래스에서의 유일한 경구 제형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MPT0B640’가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췌장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에도 효과를 보였다"며 "경구용 항암제로서 주사제와 동일한 효능효과, 주사제에 비해 적은 부작용, 복용 편의성으로 앞으로의 시장을 선도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