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업무 피로도가 대면보다 높다"

김평화 기자
입력 2020.07.10 17:46 수정 2020.07.10 18:09
비대면 업무 환경이 대면 업무 환경보다 피로도를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간 유대감이나 조직 소속감 형성에는 차이가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9일(현지시각)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 서비스 사용자의 동향과 연구 프로젝트 결과, 여론조사기관 조사 등을 기반으로 비대면 환경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를 발표하며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업무동향지표 결과에 따른 자사 협업 솔루션 팀즈(Teams)의 새 기능도 선보였다.

MS가 비대면 업무 환경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팀즈에 ‘투게더 모드’를 추가했다. / MS
업무동향지표 연구는 총 13쌍의 업무 파트너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에게 대면 방식과 비대면 방식으로 유사 업무를 진행토록 해 차이를 살폈다. 그 결과 원격 기반 협업이 대면 협업보다 뇌에 더 많은 부담을 줬다. 높은 피로감을 유발한 셈이다.

반면 직원 간 유대감이나 조직 소속감 등에는 대면과 비대면 업무 간 차이가 없었다. 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62%는 영상 회의를 통해 동료의 삶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공감도가 높아졌다. 전체의 52%는 영상회의를 통해 더 큰 소속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MS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자사 협업 도구 팀즈에 ▲투게더 모드(Together mode) ▲다이나믹 뷰(Dynamic view) ▲포커스 상태(Focus Status) ▲무음 설정(Quiet hours & quiet days) 등 새 기능을 추가했다.

투게더 모드는 공유된 가상 공간에 협업 참가자들 모습을 한 곳에 비춰 함께하는 느낌을 준다. 끄덕거림 등 비대면 행위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뇌의 에너지 소모량을 줄인다. 다이내믹 뷰는 사용자 선호도별로 화면을 조정하도록 돕는다. 포커스 상태 기능은 팀즈 캘린더에 중요 업무를 위한 시간을 따로 지정해 팀원에게 알리도록 한다. 무음 설정 기능은 비 업무 시간에 알림을 무음으로 설정해 여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제공한다.

MS는 그밖에 ▲라이브 리액션(Live reactions) ▲채팅버블(Chat Bubble) ▲테스크앱(Task App)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팀즈 참여도 향상과 작업 간소화 등도 지원한다.

MS는 향후 팀원의 정서적 안정감을 확인하도록 돕는 ‘리플렉트 메시징 익스텐션(Reflect messaging extension)’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재택근무로 인해 업무와 일상 사이 균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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