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에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금융, 스마트팜 등 신산업 학과가 만들어진다.
교육부에 따르면 선정 결과 전기·전자 분야(29개)로 학과 개편을 신청한 곳이 가장 많았다. 스마트팩토리, AI 등을 교육하는 과로 바뀐 경우가 전기·전자 분야 개편에 해당한다.
정보보호, 스마트건설, 스마트금융 등 신산업 분야와 소방안전, 펫 뷰티(반려동물 미용) 등 유망산업 분야로 개편되는 경우도 다수 있었다.
교육부는 신산업 관련 학과 개편으로 신산업 분야 기초기술인재 육성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선정된 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과 개편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의 신기술, 신산업 투자와 연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해 미래 먹거리 분야의 기초 기술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