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에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금융, 스마트팜 등 신산업 학과가 만들어진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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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직업계고 101곳이 153개 학과를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교육과정이 지원 대상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선정 결과 전기·전자 분야(29개)로 학과 개편을 신청한 곳이 가장 많았다. 스마트팩토리, AI 등을 교육하는 과로 바뀐 경우가 전기·전자 분야 개편에 해당한다.

정보보호, 스마트건설, 스마트금융 등 신산업 분야와 소방안전, 펫 뷰티(반려동물 미용) 등 유망산업 분야로 개편되는 경우도 다수 있었다.

교육부는 신산업 관련 학과 개편으로 신산업 분야 기초기술인재 육성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선정된 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과 개편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의 신기술, 신산업 투자와 연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해 미래 먹거리 분야의 기초 기술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