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코로나 팬데믹’과 미국 정부 견제에도 상반기 성장세를 시현했다.

화웨이 선전 캠퍼스 / IT조선
화웨이 선전 캠퍼스 / IT조선
화웨이는 14일 상반기 매출은 4540억 위안(약 7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증가율인 23.2%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미국의 제재 속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상반기 순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컨슈머 비즈니스가 2558억 위안(43조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는 매출 1596억 위안(27조3000억원),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매출 363억 위안(6조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화웨이는 중계기 구축 등 통신장비(캐리어 비즈니스)가 주력 사업이었지만 최근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컨슈머 비즈니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화웨이는 휴대폰의 출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