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스태디아에 게임 20개를 추가해 경쟁력을 높인다. 독점작도 선보이는 등 게이머들의 눈길 잡기에 나선다.

복수의 게임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14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한 게임 행사 스타디아 커넥트를 통해 독점 게임 5개를 포함, 총 20개의 신규 게임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구동하고, 이를 이용자의 PC나 스마트폰 등 기기에 화면을 전송함으로써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비싼 고성능 PC나 게임 콘솔이 없어도 각종 고사양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기기나 단말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태디아 독점작 중에는 기어스 택틱스 제작사 스플래시 데미지가 제작하는 아웃캐스터가 있다. 이 게임은 2020년 가을에 출시된다. 또한 오크 머스트 다이! 3편도 스태디아 독점으로 출시된다.

독점 게임 나머지 3개의 제목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다만 하모닉스, 슈퍼매시브 게임즈, 어퍼컷게임즈에서 각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만 밝혀졌다.

그 외에도 ▲원 핸드 클래핑(이미 추가) ▲배틀그라운드 시즌8(7월 30일) ▲시리어스 샘4(8월) ▲PGA 투어 2K21(8월 21일) ▲슈퍼 봄버맨 R 온라인(가을) ▲NBA 2k21(가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가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9월) ▲히트맨(9월 1일) ▲히트맨2(9월 1일) ▲WWE 2K 배틀그라운드(9월 18일) ▲헬로 네이버(9월 20일) ▲아웃사이더(홀리데이 시즌) ▲헬로 네이버 하이드 앤 시크(홀리데이 시즌) ▲히트맨3(2021년 1월) 등의 게임이 스테디아에 추가 또는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사이버펑크 2077,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등 신작들도 출시 이후 구글 스태디아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

#구글 #클라우드게임 #게임 #독점작 #스태디아 #구글스태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