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살피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1일 오후 2시 온라인 토론회 ‘코로나19 이후, 콘텐츠를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Untact) 환경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소비 등 산업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음악·영상·웹툰 등 콘텐츠산업의 변화를 조망하고 새 성장 기회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서는 이양환 콘진원 정책본부장이 ‘코로나19 이후 콘텐츠산업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현수 CJENM 국장과 김용우 구글코리아 매니저가 온라인 비대면 대중음악 공연 등 사례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변화상을 살펴본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각 분야, 주제별 업계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가 코로나19 이후 콘텐츠산업의 환경 변화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와 정책방향 등을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콘텐츠 산업 매출·고용 불안 등 산업 위축이 우려되는 한편, 비대면 사회에서 게임·영상·웹툰·음악 등 온라인 기반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이 새롭게 주목받는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를 조망하고, 혁신과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