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호텔로봇에 이어 주차로봇 시장도 넘본다.

왼쪽부터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본부장/ KT
왼쪽부터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본부장/ KT
KT는 15일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와 5G 주차로봇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주차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5G 통신망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관제 시스템도 적용하는 등 주차로봇의 관제시스템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산업진흥원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로로봇테크와 지난해부터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시험운영과 성능개선을 거처 실증운영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2022년 이후에는 부천시 원도심 지역의 공용부문 주차장에 적용을 시작으로, 국내 공영주차장 및 산업·주거단지 조성시 주차로봇 시스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차난 해소뿐 아니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