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네이버에서 결제한 금액이 2020년 상반기에만 1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결제액은 같은 기간 쿠팡, 이베이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3위 실적이다.

 /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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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상반기 한국인의 ‘네이버’ 결제금액 추정치를 21일 발표했다. 네이버 결제 금액은 개인 소비자가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네이버 페이’(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콘텐츠, 기타 온/오프라인 네이버페이)와 광고 등으로 사용 및 충전을 위해 결제한 금액을 의미한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결제 금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네이버는 2018년 상반기 6조8000억원, 2019년 상반기 9조1000억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6월 네이버 결제금액은 역대 최대인 2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 결제금액 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결제금액은 경쟁사인 쿠팡의 추정금액 9조9000억원, 이베이코리아 8조7000억원에 이어 한국 이커머스 3위권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을 대상으로 해당 리테일 브랜드에서 결제한 소비자 패널의 결제 내역 기준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