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은 정부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 패션 e커머스 기업의 AI 기술 도입 지원 일환으로 마련했다.

 오드컨셉 PXL 서비스 / 오드컨셉 제공
오드컨셉 PXL 서비스 / 오드컨셉 제공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이 사업에 신청해 선정되면, 최대 3억 원의 AI 바우처를 발급받는다.

오드컨셉은 선정기업에 소비자 개인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 픽셀(PXL)을 제공한다. AI로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개인 맞춤 유사 상품과 코디 상품을 추천받는다.

이미 업계 선두 업체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 우수성을 검증 받은 국내 유일한 AI서비스라고 오드컨셉은 소개했다.

픽셀을 도입하면 AI 분석을 통한 소비자 개인별 맞춤 상품 제안이 가능하다. 페이지뷰, 체류 시간, 구매 전환율을 높여 충성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AI가 상품 데이터 관리를 대신해 업무 효율 개선 효과도 크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맞춤 제안하는 AI 기술을 쇼핑몰 이외에서도 광고 형태로 적용할 수 있어 기존 리타게팅이나 오디언스 타게팅 광고와 달리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어내는 효과도 있다.

정부 AI바우처 사업 개념도 / 오드컨셉
정부 AI바우처 사업 개념도 / 오드컨셉
이미 국내외 200여 곳이 넘는 패션 이커머스업체가 픽셀을 이용하고 있다.

김대영 오드컨셉 세일즈&브랜드 팀장은 "AI 서비스 픽셀이 생존 도구로서 이미 검증된 만큼 많은 중소 패션 이커머스기업이 픽셀을 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패션부문 인공지능대상 수상

오드컨셉은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패션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지원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한 포상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한다.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