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삼정KPMG는 외국인·해외투자 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해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동욱 신한은행 대기업 외환 그룹장(왼쪽)과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최동욱 신한은행 대기업 외환 그룹장(왼쪽)과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이번 협약은 ▲외국인·해외 투자 기업 유치 및 금융·회계·세무·컨설팅 서비스 제공 ▲해외 M&A 투자기회 발굴 및 고객 상호 소개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들의 국내외 투자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20개국 153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해외 투자 신고업무 및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삼정KPMG는 147개국 21만90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회계감사, 세무·재무 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동욱 신한은행 대기업 외환 그룹장은 "양사가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승회 삼정KPMG 재무 자문 부문 대표는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무역 분쟁 심화 등의 국제적 이슈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다양한 투자처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글로벌 시장 및 전문 산업의 비즈니스에 대한 치밀한 분석 역량을 토대로 신한은행과 함께 국내외 투자 기회 창출 및 지원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