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그래픽 탑재와 멀티 코어 구성으로 개인·기업 PC에 적합
AMD가 기업용 및 소비자용 PC 시장에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AMD 라이젠 프로(PRO) 4000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AMD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는 7나노(㎚) 기반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AMD 라데온 베가(Vega) 그래픽을 통합한 제품이다. 프로세서 하나로 멀티코어 기반 우수한 처리성능과 추가 그래픽카드가 필요 없는 준수한 그래픽 성능을 동시에 제공해 일반 가정용 PC 및 기업의 업무용 PC에 적합하다.
AMD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는 총 3개 모델(라이젠7 프로 4750G, 라이젠5 프로 4650G, 라이젠3 프로 4350G)을 선보인다. 각각 8코어 16스레드, 6코어 12스레드, 4코어 8스레드 구성으로, 기업의 워크로드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에이드 모쉬케라니(Saeid Moshkelani)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 매니저 부사장은 "AMD는 메인스트림 PC 유저부터 게이머, 스트리머 및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를 아우르는 모든 고객에게 놀라운 PC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세서 및 그래픽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는데 지속해서 전념하고 있다"라며 "내장 그래픽이 탑재된 이번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업무 환경 또는 일상 속에서 궁극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22일부터 글로벌 SI 업체와 OEM 제조사의 PC 완제품에 탑재되어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OEM 브랜드 외에 컴퓨존, 아이코다, 조이젠, 가이드컴 등 컴퓨터 전문 쇼핑몰의 자체 브랜드 PC 및 전국 소규모 PC 판매점을 통해 완제품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