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컨소시엄 사업 참여
인공지능(AI) 등 신의료기술 개발 추진
이대서울병원은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의료기술과 신약, 의료기기,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조도상 이대서울원 정보화부장은 "동일한 EMR 시스템을 사용하는 서울대병원 컨소시엄 내에서 데이터 보안, 조직 등의 표준화를 통해 각 병원의 특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7월 21일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데이터 중심병원 선정을 통해 의료기관이 보유한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AI 연구 등 선도적 연구 생태계 마련과 함께 의료데이터 표준화, 품질 검증 등을 통해 데이터 품질 강화를 도모한다. 여기에 의료기관 교류·연계 활성화와 신약,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의료데이터 기반의 신의료기술 개발 및 관련 산업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