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양한 빅데이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의 빅데이터를 활용, ‘카카오데이터트렌드(Kakao Data Tren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 / 카카오
카카오데이터트렌드 / 카카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포털 다음(Daum)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기간 ▲기기 ▲성별 ▲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기준으로 확인 가능하다. 검색어를 최대 5개까지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차트 형태로 제공되며, 조회한 내용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라이언’, ‘어피치’, ‘죠르디’, ‘스카피’, ‘앙몬드’ 등 카카오 캐릭터명 5개를 동시에 입력해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다.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라이언',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스카피'였다.

카카오 측은 다음 통합 검색어 정보를 시작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의 빅데이터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조회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거시적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손쉽게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돕고자 하는 서비스다"며 "포털 통합 검색어뿐 아니라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의 빅데이터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