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긴 TV 패널 업계 하반기 회복, 수익도↑

차주경 기자
입력 2020.07.29 16:01
경쟁 심화·단가 하락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악재까지 겹쳐 부진에 빠진 TV 패널 생산 업계가 하반기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많이 늘어난 TV 수요가 패널 가격을 높여 TV 패널 생산 업계의 수익성을 좋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다.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TV 패널 생산량은 1억2904만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080만대보다 8.4% 줄었다. 중국 BOE가 TV패널 2326만대를 생산해 1위에 올랐다. 그 뒤에 중국 CSOT(2129만대), 대만 이노룩스(2033만대), 중국 HKC(2033만대)가 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12만대를 생산해 5위, LG디스플레이는 1179만대를 만들어 6위에 각각 올랐다.

트렌드포스 상반기 TV 패널 생산량 집계표 / 트렌드포스
중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BOE는 막대한 생산량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지켰다. CSOT, HKC도 대형에서 소형까지 패널 라인업을 늘리고 새 생산 라인을 증설해 생산량을 지켰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TV 패널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피해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며, 4분기 쇼핑철을 앞두고 TV 제조사의 패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 하에서다. 3분기 TV 출하량이 2분기보다 4.6% 늘어 669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TV 패널 제조사들이 생산 라인을 늘리지 못했다"며 "TV 패널 생산량이 TV 수요보다 적어 패널 가격이 비싸지면 패널 제조사의 수익성은 좋아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