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제이엘케이가 일본 최대 원격 의료업체 닥터넷과 손잡고 일본 의료 인공지능 및 원격 의료 시장에 진출한다.

제이엘케이는 닥터넷과 일본 진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닥터넷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원 등 각급 일본 현지 의료기관에 인공지능 기반 원격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닥터넷은 일본 최대 원격의료 업체다. 일본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AI-RAD) ▲원격 진단 영상 분석서비스(Tele-Rad)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시스템(Virtual-RAD)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앞서 제이엘케이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미얀마 등에 자사의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다"며 "이번 닥터넷과의 파트너십으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의료 인공지능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