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유전체 분석 기업 3사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에 나선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와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마크로젠
(왼쪽부터)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와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마크로젠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수집된 임상 시료를 유전체 빅데이터 생산 및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는 국가 프로젝트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신약·의료기기 제품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원하는 명목에서 추진된다. 2020년과 2021년 2년간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대규모 임상 샘플의 정도 관리 ▲NGS 데이터 생산 및 정도 관리 ▲파이프라인 구축 등 본 사업 진행 이전에 필요한 표준을 정립한다. 본 사업 진행 시에는 컨소시엄을 더욱 확대해 국내 유전체 산업에 기여하는 학계 및 업계의 참여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