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을 위해 중소기업 대상 정보보안 역량강화 프로그램 ‘CJ화이트햇(CJ White Hat)’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CJ화이트햇’은 ▲글로벌 정보보안 체계 확립 및 인프라 구축 ▲최신 해킹기법에 대한 대비로 정보보안 무사고 유지 ▲신규사업 진출 시 정보보안 요건 검토 등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다년간 쌓아온 보안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정보보안 점검과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화이트해커가 보안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모습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화이트해커가 보안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모습 / CJ올리브네트웍스
회사 측은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취약한 개인정보 취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화이트해커와 보안 컨설턴트가 ▲침투 테스트를 통한 모의해킹 컨설팅 ▲자동화된 웹 해킹 도구를 활용한 웹 취약점 진단 및 가이드 제공 ▲임직원의 정보보안 인식제고와 마인드 향상을 위한 보안 교육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보관, 파기 과정 등 개인정보 관리 현황 분석 ▲컴플라이언스 대책 수립 등 총 8가지의 보안 점검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별 운영 환경에 맞는 실제적인 조치 방법도 교육한다.

정보보안 업무를 총괄하는 이성은 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는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개인정보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CJ화이트햇’이 뉴노멀 시대의 진정성 있는 공유가치창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보완하고 수혜 대상도 점차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화이트햇’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9월 4일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허브팟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총 5개 기업을 선발한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