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창업자들이 후배 스타트업 키우기 위해 뭉쳤다

장미 기자
입력 2020.08.12 11:35
퓨처플레이가 초기 창업자를 위한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에는 과거 퓨처플레이에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경영진들이 후배 창업자를 위해 출자자로 나섰다.

퓨처플레이는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파운더스 펀드)를 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결성총액은 비공개다. 주요 출자자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한국모태펀드, 진주햄,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 외 퓨처플레이 어드바이저와 피투자사 창업자 일부다.

퓨처플레이 CI
파운더스 펀드는 초기창업자를 위한 펀드다.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후배 스타트업을 돕는 이른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취지다.

주요투자대상은 업력 3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자다.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분야는 식음료와 유관산업, 근미래 시장 주도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술특허 및 역량이 있는 엔지니어 보유 기업 등이다.

퓨처플레이는 출자자인 진주햄과 함께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식품기업인 진주햄은 50여년간 축적해 온 핵심 역량과 수제맥주 카브루,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 등의 관계사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초기 투자한 스타트업 경영진이 기업을 성장시킨 후 다시 후배 스타트업을 위해 펀드에 출자했다"며 "이를 통해 퓨처플레이가 지향하는 기술 스타트업의 창업 생태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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