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향상된 성능의 S펜을 품은 태블릿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정식 출시는 9월 3일이다.

왼쪽부터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 / 삼성전자
왼쪽부터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 / 삼성전자
갤럭시탭S7은 11인치 2560 x 1600 LTPS 화면을 갖췄다. 주사율은 120헤르츠(㎐)다. 6GB 혹은 8GB 램에 128GB 혹은 256GB 저장 공간을 탑재했다. 8000mAh 배터리에 최대 45W 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LTE와 Wi-Fi6,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실버 두 가지다.

갤럭시탭S7+는 12.4인치 슈퍼AMOLED 화면을 탑재했다. 기본 모델과 동일하게 주사율은 120㎐다. 8GB 램에 256GB 저장 공간을 단일 모델로 제공한다. 1만90mA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45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LTE와 Wi-Fi6뿐 아니라 5G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색상은 세 가지로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전작 대비 반응 속도가 80% 빨라진 S펜을 활용해 세밀한 작업을 지원한다. 삼성 노트 기능을 업데이트해 PDF, 워드, 파워포인트 파일에서 필기가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하는 기능도 추가돼 나중에 필기를 확인하며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삼성 계정 간 동기화도 높여 태블릿에서 하던 작업을 스마트폰과 PC에서 이어갈 수 있다.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는 S펜을 활용해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여러 앱도 지원한다.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일러스트,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툴) ▲노트쉘프(필기앱) ▲캔바(그래픽 디자인 제작 플랫폼) 등이다. 특히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는 안드로이드 최초로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에서도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와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15일 한국 포함 세계 22개국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시작한다.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은 최소 82만400원에서 124만9600원 가격대를 구성한다.

갤럭시탭S7은 메모리 사양에 따라 LTE 모델이 92만9500원(6GB+128GB), 99만9900원(8GB+256GB)이다. 와이파이 모델은 82만9400원(6GB+128GB), 89만9800원(8GB+256GB)이다.

갤럭시탭S7+는 LTE 모델이124만9600원, 와이파이 모델이 114만9500원이다.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5G 모델은 134만9700원이다.

삼성전자는 9월 3일 정식 출시에 앞서 8월 18일에서 22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판매 고객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삼성 멤버스 앱에서 31일까지 사은품을 신청할 수도 있다. 정품 북커버를 무료로 받거나 정품 키보드 북커버 5만원 구매 혜택을 받는다.

10월 31일까지 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정품 북커버 50% 할인 쿠폰과 정품 키보드 북커버 50% 할인 쿠폰, 삼성케어플러스 6개월 무료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예스24 북클럽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이용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밀리의 서재·조인스 프라임·왓챠 3개월 이용권) 및 강의 및 창작 콘텐츠(클래스101 1개월 이용권·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6개월 이용권·삼성에듀 1년 이용권)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