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ANA홀딩스는 일본 3대 메가뱅크를 통해 5000억엔(5조5000억원) 규모 자본조달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수요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해, 자본 조달을 통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는 여행업 불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 ANA, 日빅3 은행과 5조원 규모 자본조달 협의 나서

ANA여객기 / 야후재팬
ANA여객기 / 야후재팬
ANA홀딩스는 일본정책투자은행과 민간금융기관을 통해 5000억엔(5조5000억원) 규모 자본조달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본경제신문은 13일,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수요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해 자본 조달을 통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는 여행업 불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매체에 따르면 ANA는 정책투자은행과 미쯔비시UFJ, 미쯔이스미토모, 미즈호 등 일본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자본 조달 규모는 4000억~5000억엔(4조4000억원~5조5000억원) 규모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ANA홀딩스는 6월, 차입금과 융자 등을 통해 1조엔()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항공사 경영을 옥죄고 있다. 멕시코 대형 항공사 아에로멕시코는 6월 미국에서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 타이 항공과 오스트렐리아 버진도 파산 위기에 몰린 상태다.

◇ NTT도코모, 초등학교 과학 코딩 교재 선봬

NTT도코모는 초등학생을 위한 코딩 교재 앱을 선보였다. 해당 앱은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초등학교에 도입될 예정이다. 앱은 온도와 습도 밝기 측정이 가능한 센서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NTT도코모는 해당 교재 앱으로 학생들의 과학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교재 앱은 5개 센서 부품을 포함해 연간 9만1000엔(100만원)에 판매된다. 교사를 위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 JR토카이, 리니어 신칸센 주행실험 재개

JR토카이는 17일부터 자기부상열차 리니어중앙신칸센 주행실험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량된 선두 차량과 중간차량을 1량씩 더해 총 7량 구성으로 주행한다. JR토카이는 실험을 통해 차량의 속도를 점차 높인다는 계획이다.

리니어중앙신칸센 주행 실험은 2019년 10월 정지됐다. 회사는 실험 중지 후 개량형 차량 조립에 나섰다. 2020년 5월 주행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리니어 실험 노선은 총 42.8㎞ 길이다. 현지 리니어 견학센터를 통해 견학탑승이 가능하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