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왕 아이폰11 …인기 키워드는 '가성비'

김평화 기자
입력 2020.08.16 16:15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인기왕은 아이폰11이 차지했다. 과거와 달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중저가 스마트폰 다수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점도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특징이다.

아이폰11 / 애플 홈페이지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1이 한국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아이폰11은 2019년 9월 출시된 제품이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같은 시리즈에 있다. 64GB 저장공간 기준 아이폰11(99만원)이 가장 저렴하며 아이폰 11 프로(139만원)와 아이폰11(155만원) 프로 순으로 가격이 높다.

2위는 삼성전자 갤럭시A90 5G(89만9800원)이다. 3위와 4위 역시 삼성전자 제품으로 각각 갤럭시S20플러스 5G(135만3000원)와 갤럭시S20 5G(124만8500원)가 차지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갤럭시A50(47만3000원) ▲아이폰SE 2세대(53만9000원) ▲갤럭시A30(34만9800원) ▲아이폰11 프로 ▲갤럭시노트10 5G(124만8500원) ▲갤럭시A10e(19만9100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는 2019년 상반기와 달리 중저가 제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중저가 스마트폰 다수가 순위권에 오르며 상위 10종의 출고가 평균이 2019년 104만5000원에서 올해 86만9000원으로 약 20% 낮아졌다.

2019년 상반기에는 중저가 제품이 9위인 갤럭시와이드(29만7000원)밖에 없었다. 1위에서 4위까지 순위에 있던 제품도 모두 100만원이 넘는 제조사 대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었다. 올해는 10위권 제품 중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10 5G, 아이폰11프로 등 4개 제품을 제외한 6개 제품이 중저가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연구원은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가 높은 가격 책정 부담으로 기대보다 판매가 부진했다"며 "올해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게 선전한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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