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코로나 감염자 수 증가가 항공업계를 또 다시 목 죄는 모양새다. 피치항공은 9월 운항편수를 당초 계획 대비 91%수준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제트스타재팬은 9월 운항 수를 당초 계획의 반도 못 미치는 47% 수준으로 감소시킬 예정이다. 현지 대형 항공사인 일본항공은 9월 68%, 전일본공수(ANA)는 55%수준으로 국내선 운항편수를 줄일 계획이다.

◇ 코로나 탓에, 현지 항공사 국내선 운항편수 줄인다

제트스타, 피치 항공기 / 야후재팬
제트스타, 피치 항공기 / 야후재팬
나리타공항을 오가는 현지 국내선 저가항공사(LCC) 여객기 운항 편수가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로 줄어들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 인터뷰를 통해 "이번 황금연휴 등 여름휴가 수요도 늘지않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현지 LCC항공사는 6월 19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로 오키나와와 삿포로, 후쿠오카를 잇는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편 수를 늘려왔다. 일본정부의 관광업 지원책인 ‘고 투 트래블'에 대한 기대도 컸다. 하지만, 현지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로 7월중순부터 신규 예약이 둔화돼 항공 운항편 수를 줄여야만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피치항공은 9월 운항편수를 당초 계획 대비 91%수준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제트스타재팬은 9월 운항 수를 당초 계획의 반도 못 미치는 47% 수준으로 감소시킬 예정이다.

한편, 현지 대형 항공사인 일본항공은 9월 68%, 전일본공수(ANA)는 55%수준으로 국내선 운항편수를 줄일 계획이다.

◇ 토부철도, 도쿄 아사쿠사 새 호텔에 ‘헬로키티' 룸

토부철도(東武鉄道)그룹은 도쿄 아사쿠사에서 10월 개업하는 자사 호텔시설에서 현지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소재로 한 룸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도 내에서 헬로키티로 꾸며진 호텔 객실은 해당 호텔이 현재 유일하다. 회사는 헬로키티 팬은 물론 가족단위 숙박객 수요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헬로키티 룸이 들어설 호텔은 10월 8일 개업하는 아사쿠사토부호텔이다. 아사쿠사는 도쿄의 관광 중심지로 유명하다. 호텔은 향후 외국인 관광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소니, 5G 엑스페리아 심프리 모델 출시

소니는 자사 5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 마크2’와 ‘엑스페리아1’, ‘엑스페리아5’ 기종의 심프리(SIM Free) 버전을 28일 현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스마트폰은 듀얼 심(DSDS·DSDV) 기능을 제공한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