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LPG트럭을 이용하는 국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는 한편 LPG 트럭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고아빠 힘내세요' 프로모션은 9월1일~11월30일 진행된다.
협약 당사자들은 봉고 LPG 트럭 차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세정제, 안전운전 스티커로 구성된 안전 키트를 지원하는 ‘안전 응원’ ▲선착순으로 SK가스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원하는 ‘연료비 응원’ ▲봉고 LPG트럭이 필요한 사연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차를 무상 지원하고 차량 래핑·창업 세무상담을 추가로 제공하는 ‘행복 응원’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봉고 LPG 트럭 지원 사업을 공동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과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LPG트럭을 구매하면 정부의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720만원(LPG 1톤 화물 트럭 지원사업 보조금 400만원,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폐차 300만 원, 기아차 LPG트럭 특별 조건 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