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AI서비스 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돕는다.

26일 KT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혁신센터)와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스마트 X랩 7기 참여 기업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X랩은 인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ICT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KT가 후원했다.

 왼쪽부터 임채환 KT 상무, 김종석 비엘티 대표, 김윤태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대표, 김원호 헥사콘 부사장, 김석준 인천혁신센터 센터장. / KT
왼쪽부터 임채환 KT 상무, 김종석 비엘티 대표, 김윤태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대표, 김원호 헥사콘 부사장, 김석준 인천혁신센터 센터장. / KT
스마트 X랩 7기 참여기업은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의료헬스케어), 비엘티(스마트미러), 헥사콘(사진 및 위치기반 SNS분야)이다. 인천혁신센터는 각 기업에 창업공간 입주 자격 부여, 연구개발(R&D) 및 마케팅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 중국 등 글로벌 진출, 자금융자 및 투자유치 추천 등 후속 지원도 예정됐다.

KT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4개월 동안 최대 3천만원의 사업자금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이어간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각 기업은 자사 제품에 기가지니 AI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석준 인천혁신센터 센터장은 "KT와 협업으로 스마트X랩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스마트 X랩 7기 선정 기업이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토대로 선보이는 AI 헬스케어, 스마트미러가 고객의 삶을 편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AI 서비스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