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가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메이저리그’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북미 대상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를 내세워 AI 데이터 깃허브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에이아이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
AI산업 규모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이 크다. 특히 미국은 AI 관련 기업이 약 2000여개 운영 중으로 AI산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았다. 지난 5월 브라이언 김 북미사업책임자를 영입한 슈퍼브에이아이가 이제서야 해외 시장 행보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

슈퍼브에이아이가 선보인 스위트는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은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이 연평균 성장률 30%이상, 2022년 약 100억달러(10조원) 규모로 평가할 만큼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스위트는 B2B(기업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으로 고도화된 자체 오토 라벨링 기술과 데이트 프로세스 전처리 과정을 수행하는 올인원 서비스가 특징이다. 또한 통계 분석 툴과 AI 프로그래밍을 위한 파이썬 SDK 등도 탑재됐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AI 데이터 올인원 플랫폼 '스위트'로 AI산업 세계 1위 국가인 미국에서 먼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AI데이터 플랫폼 시장 개척자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