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와 손잡고 새로운 가구 시리즈를 선보였다.
레고그룹은 이케아 그룹의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이케아 스웨덴’과 손잡고 수납 가구 ‘뷔글레크(BYGGLEK)’를 공개했다.

뷔글레크 / 레고그룹
뷔글레크 / 레고그룹
레고그룹과 이케아는 계속 놀기를 원하는 어린이와, 정리 정돈하며 놀기를 바라는 어른의 이해 간극을 좁히기 위해 수납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뷔글레크는 수납장과 레고를 결합한 박스 형태 가구다. 레고 스터드(원형 돌기)가 제품 상단과 앞면에 부착돼 있어 어린이들이 레고로 놀이를 즐기며 자신이 만든 멋진 작품을 전시하고 수납도 할 수 있다.

뷔글레크 시리즈는 박스의 크기와 구성품에 따라 4가지로 나뉜다. 10월 1일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020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되면 이케아 코리아 모든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드레아스 프레드릭슨(Andreas Fredriksson)’ 이케아 디자이너는 "이케아는 언제나 꿈과 탐험, 실험과 새로운 발견을 도모하는 놀이의 힘을 믿어왔다"며 "어린이들에게 놀이 공간은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지만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정리가 필요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뷔글레크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겁고 창의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집을 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라스무스 부흐 로그스트럽(Rasmus Buch Løgstrup)’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뷔글레크는 단순한 가구를 넘어 수납과 놀이를 융합해 아이들의 놀이 현장을 보다 즐겁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꾸며줄 제품이다"라고 평가했다.

뷔글레크 / 레고그룹
뷔글레크 / 레고그룹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