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의료기관 경영지원 플랫폼 소이핀과 손잡고 간편결제 영역 확대에 나선다.

(왼쪽부터) 최종원 세틀뱅크 대표, 함영주 소이핀 대표./세틀뱅크
(왼쪽부터) 최종원 세틀뱅크 대표, 함영주 소이핀 대표./세틀뱅크
세틀뱅크는 27일 역삼동 본사에서 자사의 간편결제 솔루션과 소이핀의 병의원·유통사 간 구매대금 B2B 간편결제 시스템인 'S PAGE(에스 페이지)'를 연동하는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세틀뱅크는 자사 간편결제 솔루션을 ‘S PAGE’에 탑재한다. 가맹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짧은 정산 주기와 높은 결제 접근성, 저렴한 수수료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맹점의 사업비 절감과 수익률 개선에도 일조한다.

세틀뱅크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간편결제 솔루션이 기본 결제수단으로 탑재될 수 있도록 제휴처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와 손잡고 의료 분야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번 소이핀과의 제휴를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세틀뱅크는 "양사 간 제휴를 통해 비대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용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한 간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생활 금융 융합 솔루션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