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월 출범한 전기차 전문 브랜드 ‘아이오닉'의 브랜드송을 방탄소년단(BTS)이 맡았다. 오는 9월 2일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가 31일 오후 7시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브랜드송 ‘아이오닉: 아임 온 잇(IONIQ: I'm on it)’을 공개한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31일 오후 7시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브랜드송 ‘아이오닉: 아임 온 잇(IONIQ: I'm on it)’을 공개한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음원 ‘아이오닉: 아임 온 잇(IONIQ: I'm on it)’을 한국시간 31일 오후 7시 배포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송 ‘아이오닉: 아임 온 잇’은 이날 저녁 7시부터 현대차 월드와이드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개인의 시간과 경험을 가사로 담아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비전을 전달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음원 속에서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는 각각 ▲새로움과 탐구의 시간(뷔) ▲호기심과 도전의 시간(정국)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RM) ▲희망과 응원의 시간(슈가) ▲감성의 시간(지민) ▲창조와 영감의 시간(제이홉) ▲미래가 쌓이는 시간(진) 등을 주제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과 미래를 표현했다.

다음달 2일 11시엔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영상 속에는 아이오닉 브랜드 라인업 중 하나인 '프로페시(프로젝트명:CE)' 콘셉트카와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 개인의 시간과 경험을 미술, 음악, 여행 등의 테마로 제작된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라이프스타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겐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 멤버별 메시지와 음원이 담긴 카세트테이프 모양의 한정판 MP3 플레이어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가 가져다줄 전동화 경험에 대한 진보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음악과 목소리로 전세계 많은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단순한 차종 광고를 넘어 함께 추구하는 선한 영향력에 대한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