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충전 기능을 갖춘 밀리터리 스마트워치가 나왔다. 착용한 상태에서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졌다.

택틱스 델타 솔라 / 가민
택틱스 델타 솔라 / 가민
스마트워치 제조사 가민은 스마트워치 신형 ‘택틱스 델타 솔라'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태양광 충전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밀리터리 GPS 스마트워치다.

택틱스 델타 솔라는 미국 군사 표준(MIL-STD-810G)을 충족한다. 고고도 성능 테스트와 다방향 낙하 시험, 동결과 융해 시험, 부식 테스트 등을 통과했다. 파워 글라스(태양광 충전 렌즈)도 탑재돼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다. 사파이어 글라스로 내구성도 높였다.

밀리터리 기능을 위해서는 ▲점프마스터(고공강하 훈련 지원 기능) ▲듀얼 포지션 포맷(GPS 좌표 데이터를 시계 화면에서 제공) ▲야간 투시경 ▲스텔스 ▲킬 스위치(민감 정보를 커스텀 버튼으로 삭제) 모드 등을 탑재했다.

택틱스 델타 솔라는 GPS 등의 위성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3축 나침반과 기압 고도계를 탑재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광학 심박계 탑재로 수중에서도 심박 수를 측정할 수 있다. 체력 향상을 위해서는 약 30가지 액티비티 프로파일을 탑재했다.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센서를 탑재하고 실시간 건강 데이터를 시계 화면에 바로 보여줘 건강 관리도 돕는다.

택틱스 델타 솔라는 스마트 모드에서 21일(태양광 충전 시 3일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GPS 모드에서는 60시간(태양광 충전 시 6시간 추가),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는 80일(태양광 충전 시 40일 추가) 사용할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49만9000원이다. 가민코리아 브랜드숍을 포함해 공식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